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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해도 뱃살은 안 빠져… 연구 결과 ‘보충제 차이’

운동 후 복합 성분 보충제가 체지방을 줄이고 근력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특히 40대 이상 중장년층에게 유익합니다.

체지방 감소 안 된다면? 운동 후 보충제를 점검해 보세요

운동 직후에 무엇을 먹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최근 공개된 한 연구에서는, 중장년층이 운동 후 섭취하는 복합 영양 보충제가 단일 탄수화물 제품보다 체지방 감소, 근육 증가, 허리둘레 감소에 더 효과적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영국 그리니치 대학교(University of Greenwich)를 포함한 연구팀은 평균 연령 50대의 남녀 20명을 대상으로 6주간 주 3회 저항성 운동 프로그램과 함께 운동 직후 보충제 섭취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사용된 제품에는 근육 회복과 성장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성분이 포함돼 있었습니다.

핵심 성분, 무엇이 다를까요?

실험에 사용된 보충제에는 다음과 같은 주요 성분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 단백질(류신이 강화된유청 단백질): 근육 단백질 합성 촉진
  • 탄수화물: 운동 후 에너지 회복
  • 크레아틴: 근력과 파워 향상에 도움
  • β-HMB: 근육 손상 억제 및 회복 촉진
  • 비타민 D3: 근육 기능 유지에 관여

연구에서 나타난 주요 변화는?

복합 보충제를 섭취한 그룹에서는 다음과 같은 신체 변화가 관찰됐습니다.

  • 체지방 약 1.09kg 감소
  • 근육량(제지방량) 약 1.34kg 증가
  • 허리둘레 평균 2.5cm 감소
  • 수직 점프 능력 2.87cm 향상

반면, 탄수화물 보충제만 섭취한 그룹은 일부 근육 두께나 유산소 능력에서는 개선이 있었지만, 체지방이나 허리둘레 변화는 뚜렷하지 않았습니다.

전문가 의견: “영양소 조합의 힘을 주목해야 합니다”

연구 책임자인 나클레리오(Naclerio) 교수는 이렇게 말합니다.

“복합 성분을 활용한 보충제는 단일 성분보다 훨씬 더 다양한 신체 반응을 유도합니다. 특히 운동 직후 섭취는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시점이죠”

실제로 단백질, 크레아틴, HMB, 비타민 D는 서로 다른 방식으로 작용하지만, 함께 섭취했을 때 상호 보완적 시너지 효과를 일으킨다고 분석됩니다.

이런 분들께 적합합니다

  • 뱃살이나 내장지방이 신경 쓰이는 중장년층
  • 운동을 시작했지만, 회복 속도가 느린 분
  • 단백질 섭취량이 부족한 식단을 유지하고 있는 분

결론: 운동만큼 중요한 건 ‘회복 영양’

이번 연구는 단순한 운동만으로는 체지방 감소와 근력 향상이 충분하지 않을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특히 중장년층이라면 운동 후 복합 성분의 영양 보충제 섭취가 체성분 변화에 중요한 열쇠가 될 수 있습니다.

운동을 하고도 결과가 더디게 느껴진다면, ‘운동 후 먹는 것’부터 다시 점검해 보는 건 어떨까요?

여러분은 운동 후 어떤 보충제를 선택하고 계신가요? 복합 성분 보충제를 직접 사용해 보신 경험이 있다면 댓글로 의견을 나눠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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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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