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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일어나도 피곤하다면? 수면 자세가 원인일 수도 있다
아침에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고 피곤하다면, 잘못된 수면 자세가 원인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문가들은 수면의 질을 높이기 위해 생활 습관과 함께 올바른 수면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수면 자세, 단순한 습관 아닌 ‘건강 지표’
수면 자세는 단순한 습관이 아니라 호흡·척추·소화 건강에 직결되는 요소다. 올바른 자세는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을 줄이고, 허리 통증 완화와 위산 역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반대로 잘못된 자세는 수면 질을 떨어뜨리고 장기적인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똑바로 누운 자세, 코골이·수면 무호흡증 악화 가능
미국 수면학회(AASM) 보고에 따르면, 천장을 보고 똑바로 누운 자세(supine position)는 혀와 목 근육이 중력에 의해 기도를 압박하면서 코골이와 수면 무호흡증 발생률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만 환자의 경우 위험성이 더 높다.
- 기도가 좁아져 호흡 방해
- 코골이 및 무호흡 악화
- 깊은 수면 감소
전문가들은 베개 높이를 조절하거나, 등받이 쿠션을 활용해 불필요한 기도 압박을 줄이는 방법을 권고한다.
옆으로 누워 자는 자세, 숙면과 위산 역류 예방에 유리
여러 연구에 따르면 옆으로 누워 자는 자세(lateral position)가 기도를 확보해 호흡을 원활하게 하고, 수면무호흡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보고한다. 또한 왼쪽으로 눕는 경우 위산 역류(역류성 식도염) 예방 효과가 있다는 결과도 있다.
엎드려 자는 자세, 척추 건강에는 불리
엎드려 자는 자세(prone position)는 기도 확보에는 도움이 될 수 있으나, 목과 허리에 부담을 주어 장기적으로 척추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연구들은 목이 비정상적으로 꺾이고 허리에 압력이 가해질 수 있어 가능하면 피하는 것이 좋다고 지적한다.
결론: 편안함 + 건강 모두 고려해야
전문가들은 특정 자세가 절대적으로 옳다고 말하기보다는, 개인의 건강 상태와 불편감을 고려해 수면 자세를 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다만 코골이·수면무호흡 환자나 역류성 식도염 환자의 경우, 옆으로 눕는 자세가 더 이점이 많다는 데 의견이 일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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