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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훈련, ‘짧게 여러 번’ vs ‘길게 한 번’ 어떤 방법이 효과적?

소규모 축구 경기(SSG)에서 훈련 방식에 따라 경기력과 심리적 균형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연구한 최신 결과를 소개합니다. 최적의 축구 훈련 방법을 알아보세요.

축구 훈련에서 짧고 반복적인 경기와 한 번에 긴 경기 중 어떤 방식이 더 효과적일까요?

최근 연구에 따르면, 연속적인 경기 시간이 길수록 선수들의 경기력과 심리적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패스 성공률을 높이고, 수비력까지 강화하는 최적의 훈련법은 무엇일까요?

소규모 축구 경기에서 선수들이 훈련하는 모습
소규모 축구 경기에서 선수들이 훈련하는 모습

연구 개요: 축구 훈련 시간과 경기력의 관계

튀니지, 독일, 프랑스의 연구진은 준프로급 남자 축구 선수 16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연구팀은 세 가지 훈련 방식을 비교했습니다.

표 1: 소규모 경기(SSG) 훈련 조건 비교

훈련 방식경기 시간휴식 시간경기장 크기
12분 연속 경기12분없음40x30m
6분씩 2회 경기6분 × 2회2분40x30m
4분씩 3회 경기4분 × 3회1분40x30m
각 선수의 기분(Profile of Mood State, POMS)과 경기력(패스 성공률, 태클, 듀얼 승리 비율 및 볼 소유권 손실 비율)을 측정했습니다.

연구 결과: 긴 경기 시간이 경기력 향상에 미치는 영향

연구 결과, 12분 연속 경기한 선수들이 경기 후 심리적 안정과 경기력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짧은 경기(4분씩 3회)를 진행한 선수들은 기분 변화가 거의 없었습니다.

핵심 연구 결과 

  • 연속 12분 경기한 선수들의 심리적 안정도가 가장 높음 (4vs4: p < 0.01, 3vs3: p < 0.001) 
  • 패스 성공률이 가장 높음 (4vs4: d = 2.57 [매우 큼], 3vs3: d = 1.79 [큼]) 
  • 태클 및 듀얼 승리 비율도 12분 연속 경기에서 가장 높게 나타남 
  • 4분씩 3회 경기한 선수들은 경기력 향상에 거의 영향을 받지 않음 

연구진은 훈련 계획을 세울 때 연속적인 경기 시간을 늘리는 것이 선수들의 심리적 안정과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문가 의견: 효과적인 소규모 경기 훈련법

연구를 주도한 이스마일 데르가(Ismail Dergaa) 박사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소규모 경기는 단순한 연습이 아니라, 신체적 훈련과 정신적 훈련을 동시에 수행하는 중요한 도구입니다. 경기 시간이 길수록 선수들의 집중력이 높아지고 기술적 성과도 향상됩니다.” 

연구진은 훈련 목표에 따라 경기 시간을 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패스 능력을 향상시키고 싶다면 → 3vs3 포맷 추천 
  • 수비력과 태클 능력을 강화하고 싶다면 → 4vs4 포맷 추천

여러분이라면 어떤 훈련 방식을 선택하시겠습니까?

이 연구는 소규모 축구 경기에서 훈련 시간과 선수 수 조정이 경기력과 심리적 균형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분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전문가들은 훈련을 설계할 때 경기 지속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 경기력 향상에 효과적이라고 조언합니다. 

여러분은 어떤 훈련 방식을 선호하시나요? 짧은 경기를 여러 번 진행하는 것이 효과적일까요, 아니면 한 번에 긴 경기를 하는 것이 좋을까요? 경험이 있다면 의견을 공유해주세요.

출처 논문: “Optimizing the number of players and training bout durations in soccer small-sided games:Effects on mood balance and technical performance” (Eur J Sport Sci,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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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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