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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건강과 자세 교정에 효과적이라 알려진 ‘힙 브릿지’와 ‘버드독’ 운동이 실제로는 코어 근육 강화와 균형 감각 향상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우리가 믿고 있던 기존 운동 방법에 대한 맹신을 경계해야 한다는 신호다.

6주간 훈련에도 코어 근육 성능 향상 ‘불발’
스페인 미겔 에르난데스 대학 스포츠과학연구소 연구진은 국제 학술지 PLOS One(2025년 6월 5일자)을 통해, 활동적인 청년 남성 60명을 대상으로 6주간 힙 브릿지와 버드독 운동 프로그램을 적용한 결과, 코어 안정성, 근지구력, 동적 균형 등 주요 지표에서 대조군과 유의미한 차이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연구는 고강도 및 고반복 운동 방식으로 나누어 진행됐으나, 두 그룹 모두 실질적인 효과는 미미했다. 다만 고강도군은 요추-골반 자세 제어 능력에서, 고반복군은 근지구력 테스트에서 미세한 향상을 보였다.
“운동 강도보다 운동 구조가 관건”
연구를 주도한 프란시스코 베라 가르시아 박사는 “대중적으로 활용되는 운동이라 하더라도 목표에 따라 효과는 다를 수 있다”며 “운동 강도보다는, 그 운동이 내가 원하는 부위를 제대로 자극하는 동작인지가 더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기존 운동 방법, 누구에게나 효과적일까
연구진은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참가자들이 주 2~5회 이상 운동을 해온 활동적인 집단이었고, 실험 기간이 비교적 짧아 효과 검증에 제한이 있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운동 강도나 반복 횟수 자체가 실제로는 충분한 자극을 주지 못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유사한 기능성 운동과의 비교 분석이 병행된 후속 연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유명한 운동’보다 ‘나에게 맞는 운동’ 선택해야
이 연구는 대중적으로 권장되는 운동을 과학적으로 검증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그러나 동시에, 특정 운동이 누구에게나 효과적이라는 가정은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점도 시사한다.
힙 브릿지나 버드독을 기본 코어 운동으로 수행 중인 경우엔 조정 고려 필요:
- 평소 규칙적인 운동 습관이 있는 청년 남성
- 제한된 시간 내 성과를 기대하는 경우
- 단순 요통 예방이 아닌 체계적인 기능 향상을 목표로 하는 경우
추천 대안 운동:
- 저항 밴드를 활용한 다이나믹 코어 트레이닝
- 플랭크 워크, 싱글레그 데드리프트 등 복합 기능성 운동
전문가 조언 통한 맞춤 루틴 설계 필요
요즘 이 운동이 ‘유명하다’고 ‘많이 한다’는 이유 만으로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목표와 체력 수준, 시간 여건 등을 고려해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운동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문가의 진단을 통해 루틴을 점검하고 필요한 경우 맞춤 설계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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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콘텐츠는 Core Me의 의학 전문 AI ‘닥터코어(Dr. Core)’의 검수 시스템을 거쳐 작성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