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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으로 종양 수치 절반 감소? 유방암 환자 실험 결과 공개

유방암 치료 중에도 운동이 종양 수치와 삶의 질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최신 연구 결과를 소개합니다. 저강도 저항 운동을 통한 회복 사례와 실제 적용 가능한 운동법을 알려드립니다.

유방암 치료 중 운동, 종양 수치 줄이고 삶의 활력 되찾는다

“항암 치료 중에 운동이라니, 정말 상상도 못 했어요”

40대 유방암 환자 이 모 씨는 치료 초기만 해도 하루 종일 침대에서 일어나는 것도 힘겨웠다고 말합니다. 피로와 메스꺼움, 우울감까지 겹쳐 그저 버티는 것만으로도 벅찼던 그녀. 하지만 지금은 매주 두 번씩 병원 재활센터를 찾아 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운동을 시작하고 나서부터는 몸도 마음도 한결 나아졌어요. 다시 살 것 같다는 표현이 맞는 것 같아요”

유방암 환자 대상 저강도 운동 실험 결과

터키의 연구진은 항암 치료를 받는 유방암 여성 70명을 대상으로 임상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 운동 그룹: 주 2~3회, 12주간 가벼운 저항 운동 수행
  • 대조군: 치료만 받고 운동은 하지 않음

그 결과, 운동을 병행한 그룹에서 혈액 내 종양 수치가 더 큰 폭으로 감소했고, 삶의 질도 뚜렷하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혈액 속 종양 수치, 운동으로 유의미하게 감소

종양 마커운동 그룹 감소율대조군 감소율
CEA약 49.3% 감소약 26.9% 감소
CA15-3약 55.1% 감소약 36.7% 감소
CA19-9약 50.7% 감소약 33.3% 감소

연구팀은 저강도 운동이 종양 활동을 억제하는 데 일정 부분 작용했을 가능성을 언급하며, 치료 반응을 돕는 보완 요법으로 주목할 만하다고 밝혔습니다.

일상 기능과 감정 회복에도 긍정적 영향

설문조사를 통해 확인된 삶의 질 변화는 다음과 같습니다.

  • 신체 기능이 향상됨
  • 인지력과 집중력이 개선됨
  • 사회적 관계 유지가 더 활발해짐
  • 불안과 우울감이 줄어듦

“가벼운 운동이 암 환자의 에너지를 북돋우고, 일상에 다시 적응하는 데 큰 힘이 됩니다”
– 연구 참여 전문가

실제 적용 가능한 유방암 운동 예시

이 연구에서 활용된 운동은 특별한 도구 없이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동작들이었습니다.

  • 맨몸으로 할 수 있는 스쿼트, 다리 들기, 어깨 돌리기 등
  • 주 2~3회, 한 번에 30분 이내 진행
  • 반복 횟수는 주차에 따라 점진적으로 증가 (10회 → 최대 30회)
  • 자각 피로도 기준으로 중간 정도 강도 유지

운동이 암 치료에 미치는 과학적 작용

저강도 운동은 종양 주변의 미세환경을 개선하고, 염증 수치를 낮추며 면역 기능을 향상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항암치료의 효과를 높이는 간접적인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체력이 약해진 환자들도 부담 없이 할 수 있는 운동이라는 점에서, 저강도 운동은 암 재활 프로그램의 핵심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 마무리

몸이 아플수록 가만히 쉬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때로는 작게라도 움직이는 것이 더 큰 회복을 부릅니다.

“운동은 치료의 방해물이 아니라, 회복의 파트너입니다”라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항암 치료 중 운동을 시도해 보신 적 있으신가요?

그 경험을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

출처 논문:
The effect of low-intensity resistance exercise training on serum tumor biomarkers and quality of life in women with breast cancer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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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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