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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보도] 노르웨이 연구팀, 1년 추적조사… 복잡한 치료 없이도 증상 완화
발바닥을 송곳으로 찌르는 듯한 극심한 통증으로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족저근막염은 발병 초기 3개월이 회복의 핵심 시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맞춤형 깔창 착용으로도 통증과 기능 회복 면에서 뚜렷한 개선 효과를 보여, 복잡한 치료 없이도 크게 호전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노르웨이 오슬로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연구팀은 200명의 족저근막염(의학적 명칭: 족저근막병증) 환자를 대상으로 1년간 통증, 기능, 삶의 질에 대한 변화를 추적했다. 그 결과, 치료 시작 후 3개월 이내에 통증 점수는 약 35% 감소했고, 기능 점수와 삶의 질도 뚜렷하게 개선됐다. 이후에도 점진적 호전은 있었지만, 초반 3개월의 회복 폭이 가장 컸다.
특히 치료 방식 간 효과 차이는 크지 않았다. 맞춤형 깔창만 착용한 환자 그룹과 충격파 치료(rESWT), 고강도 근력운동을 병행한 그룹 간에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차이는 없었다. 오히려 양측 발에 통증이 있는 환자의 경우, 6개월 이후 통증 감소 및 기능 회복 속도가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연구진은 “양발 통증은 치료해도 회복이 더딜 가능성이 높아, 맞춤형 치료 전략이 필요하다”며 “단일한 치료법보다 환자 특성에 맞춘 복합적 접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진행되었으며, 평균 3개월 이상 발뒤꿈치 통증을 호소한 외래환자를 대상으로 했다. 치료에는 발 모양에 맞춰 제작한 EVA 소재 등 적당한 강도의 재질로 제작된 맞춤 깔창이 사용됐고, 필요에 따라 물리치료가 병행됐다. 충격파 치료는 고강도 음파를 조직에 전달해 혈류를 개선하고 회복을 유도하는 비수술적 치료법으로, 최근 만성 족저근막염 치료에 널리 쓰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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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는 이번 연구에 대해 “족저근막염은 자연 회복률이 높은 질환이지만, 초기 수개월이 증상 완화의 중요한 시기라는 점을 보여준다”면서, “양발 통증이나 회복 정체를 보이는 환자에겐 더욱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Journal of Foot and Ankle Research』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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